연세대학교 미래평생교육원

2018년 가을학기와 2019년 봄학기 두 학기동안 정주리 선생님의 '감성글씨 캘리그라피' 수업을 들었습니다.
평소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수강신청 했는데....
어렸을 때 배웠던 서예가 캘리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 듯 했습니다.
손에 익은 정형적인 해서체 스타일을 지우려 애썼지만 1년 만에 사라지진 않더라구요.
오히려 글씨를 처음 쓰시는 분들이 선생님의 가르침을 빨리 습득하는 것 같아 부러웠습니다.
캘리 글씨는 새로운 감성을 입히는 과정인듯 합니다.
몇가지 초보적인 기본 원칙을 지키고 스킬을 습득하여 새롭게 변해가는 제 글씨를 볼 때 그 느낌은 참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.
중급반이 개설되어 계속 글씨 쓰는 연습을 계속해 나가고 싶어요.
캘리그라피를 계속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중급반도 개설해 주셨으면 합니다.
감사합니다.